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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모리오카온멘 레토르트식품 시식 후기(한국인 입맛에도 맛있는 일본 음식 추천)

도망친 잡초 2024. 11. 1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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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본에 살면서 알게 된 사실이 있습니다,,
바로 제가 지독한 한식 파였다는 겁니다!

매운맛이 기본으로 깔려있는 한국음식만 먹다가 가끔 일본음식을 먹는 거랑 일본에서 오리지널 일본음식만 먹는 건 달랐습니다,,

해외에 살지 않는 이유로 입맛에 맞지 않는 음식을 뽑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고요. 저도 한국 음식이 그리워요,, 마라탕(?), 매운 쌀국수(?), 치킨(?) 등등
생각해 보니 한국인 입맛에 맞춘 해외음식 파였을 지도??

그래서 보통 저녁은 마트에서 장을 봐서 한식을 해 먹는 편입니다. 이번에 구입한 레토르트 식품 중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음식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와테현 모리오카시의 대표 음식 중에는 모리오카온면과 모리오카냉면이 있다고 해요(안 가봤음).

저는 모리오카온멘을 가져왔습니다~ 이실직고하자면 사진만 보고 베트남쌀국수인 줄 알고 사 왔어요,,



조리법은 뒤에 쓰여있어요. 2분간 면을 삶고 육수액기스에 270ml 따뜻한 물을 붓고 아까 삶아놓은 면을 넣으면 완성인 것 같네요.




2인분이 들어있는데, 저는 1인분만 해 먹었어요~



기호에 따라 파, 양배추, 마늘 등을 곁들여 먹어도 좋다는 것 같아서(사진만 보고 추측) 내 사랑 숙주랑 같이 먹겠습니다~ 일본 숙주는 좀 더 통통하고 짧은 느낌이에요.


면이 쫄깃쫄깃해 보이더라고요~ 쌀국수처럼 전분을 넣은 면 같았어요.



자, 면을 다 삶았으면 건져서 옮겨줍니다~ 막판에 배추 남은 게 있길래 넣었어요. 집에 남은 식재료 다 때려 넣음



청양고추를 한국에서 급히 공수해 왔습니다,, 청양고추 없는 기간 동안 죽는 줄 알았어요. 이제 해피함~~ 청양고추 넣은 물을 달달달 끓여줍니다.



끓인 물에 육수액기스를 섞어줍니다. 기름기가 있는 걸로 보아 고기 육수 같았어요. 특이한 향신료 향도 나고 후추향도 나더라고요.



이제 맛있게 먹으면 끝! 날씨도 쌀쌀한데 청양고추 향도 나면서 국물이 따뜻하니 좋더라고요. 그럼 여러분도 한 번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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