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예, 오래망갑, 오래, 오래~
오랜만입니다.
오블완 챌린지가 끝나자 저는 소재를 다 소진해버리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매일 초코와 과자를 먹기 전 사진을 찍으며 미약하게 곳간을 채워왔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신오쿠보를 다녀왔어요~!
코리아타운과 같은 곳이랄까요. 그곳은 호식이 두 마리 치킨에서 짬뽕을 파는 곳이에요. 사람이 진짜 많아서 줄 서서 걸어야 했고 케이팝 아이돌 굿즈, 탕후루, 핫도그가 길거리에 즐비해있었어요.
제가 신오쿠보에서 방문한 곳은 바로 YGF 마라탕집입니다!
https://maps.app.goo.gl/XyvBXwpeL9uBf5eY6?g_st=com.google.maps.preview.copy
네, 전 마라탕이 너무 먹고 싶었습니다,,
중국분이 하시는 곳 같고 중국에서도 유명한 체인점인가 봅니다. 평점도 높아서 기대하며 갔어요.
드디어 마라를 먹는구나!
이 익숙한 풍경~
식기가 들어있는 냉장고에서 바구니랑 집게를 꺼내서 여기서 먹고 싶은 재료를 담으면 됩니다!
전 그동안 한국식 마라탕에만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가, 고를 수 있는 재료가 너무 다양해서 놀랐습니다.
동태, 천엽 같은 것도 있더라고요.
골라 담아 골라 담아~
계산대로 가져가면 무게를 재고 육수를 선택할 수 있어요. 마라샹궈, 사골육수 등 옵션이 5개 정도 있더라고요. 전 기본적인 마라반으로 선택했어요. 맵기 단계도 4단계 정도 있었는데 혹시 매울까 봐 2단계로 시켰어요. 또 100g 이상을 담으면 면을 80g 준다고 하더라고요. 면 종류도 여러 개가 바트에 담아져 있어서 고르면 돼요. 전 옥수수면 했는데 우리나라보다 두껍더라고요.
근데 제가 담은 재료가 3800엔 정도 나오더라고요.
!!!
한국보다 비쌀 것 같긴 했는데 진짜 비싸구나 생각하고 있는데 사장님이 다 못 먹는다고 덜라고 하시더라고요.
네, 제가 그냥 많이 담은 거였어요,,
어쩐지 제 마라탕이 대접에 나오더라고요.
덜어도 3100엔 정도여서 그냥 먹는다고 했더니 역시 한국인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급 자부심
짜잔~
제가 담은 숙주탕이에요~
분모자가 없어서 아쉬웠어요. 혹시 제가 지나친 건 아니겠죠,, 한국인에게 2단계는 신라면 맵기도 아니더라고요. 담에 가면 3단계나 4단계로 먹어야겠어요.
국물은 사골 같고 향신료가 안 센 편이라 편안하더라고요. 중간에 급 배불렀는데 한국인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다 먹었습니다. 후후
오늘은 신오쿠보에 있는 YGF 마라탕에 다녀왔습니다~ 맛있어서 그런지 손님도 많더라고요. 일본에서 마라탕 드시고 싶은 분들은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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